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빵이랑 카페

동네제과점에 파는 공갈빵 (개미아님주의), 공갈빵의 의미

by 스마일브레더 2023. 3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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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네제과점에 가니 공갈빵이 있길래 사봤어요.

위에 검은깨를 굳이 저렇게 많이 뿌릴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... 히히

흡사 개미떼 같기도 하지만 사실은 공갈빵 위에 검은 깨입니다.

속이 텅텅 빈 공갈빵은 빵보다는 과자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.

빵빵하게 큰 공갈빵 안에는 공기가 가득해서 공갈 = 거짓이라는 재미난 이름의 과자예요.

부숴서 먹는 재미도 있는 공갈빵이 추억이 돋네요.

과자 안쪽에는 뽀송한 겉면과 달리 찐득한 게 묻어있는데 설탕과 계피를 섞은 얇은 시럽을 굳힌 듯해요.

그래서 바삭한 식감보단 눅진하다고 할까요.

 

공갈빵을 부숴봤어요... 위에만 구멍이 뿅 하고 났는데요.

조금씩 뜯다 보니 이만큼이나 먹었어요.

안에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계피와 설탕을 섞은 시럽 같은 게 발라져 있어서 찐득하니 먹을 때 주의해야 해요.

프랜차이즈 빵집에는 공갈빵을 찾기가 어려운데 동네제과점에는 있던 공갈빵.

공갈과자라고 해야 하나....

재미나게 먹기 좋은 과자 또는 빵이었던 것 같아요.

다만 저 검은깨는 겉면의 중앙에만 3~4개 뿌리는 게 비주얼이 좋을 것 같아요.

어르신들은 좋아한다는 공갈빵으로 추억여행하는 재미난 시간이었는데요.

 

공갈빵 오랜만에 드셔보시면 옛날 추억여행 정말 가능하니까 추천드려 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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